2008년 10월 첫째주 정기 산행으로 강원도 영월에 있는 곰봉엘 다녀 왔다.
의정부서 7시를 조금넘긴 시간에 출발하여,
영동고속국도, 중앙고속국도 경유 영월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3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개천절부터 황금의 3일 연휴가 되어서, 집안의 대소사가 많은 가을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설악산부터 단풍이 시작되고 있으니 좀 이른감도 있어서인지,
산행인원이 부쩍 줄었다.
차창으로 보이는 가을 들녁은 누런 황금물결을 연출하고 있고,
여기저기서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대략 3시간여를 달려 오늘의 들머리인 조선민화박물관앞에 도착하였다.
나무가아닌 돌로 세워놓은 장승이 이색적이다.
차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하고있는일행들의 모습~~
2002년 복원된 김삿갓 주거 유적지에서 김삿갓 계곡 중간쯤에 있는 민화박물관에서 부터 오늘의 산행은 계획되어 있다. 안내도에서 보이는것처럼 경사도가 제법 있다.
오늘의 곰봉산행을 기획하신 최 용선 이사님이 곰봉안내도를 사진에 담고 있는 모습^^
먼저 석모도 산행에는 어어 하다가 단체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이번산행은 단체사진을 찍고 시작한다.
민화박물관 입구 바로 옆 들머리에 벌통이 있다.토종꿀은 일년에 한번만 딴다고 알고 있는데 확실한건지 자신할 수 없다.
시작부터 범산치 않은 경사도가 펼쳐져 있다. 김 유득 감사님과 은하수님의 모습
장건아 원로님께서도 힘차게 들머리에 들어서시고 계신다.
산행중에 제법 가꾸어진 봉분들이 있다.
노송들의 군락에 어우러진 무덤들은 영월이 단종대왕의 유배지와 겹쳐져 에사로 넘기기 어렵게 만든다.
가파른 산오름을 15분정도 오르니 앞에 보이는 꺽어진 소나무가 보인다.
휜모습이 아니고 중간에 꺽였는데 질긴 생명력으로 큰나무로 자란 모습이다.
장 건아 원로님께서 나무에 오르시어 포즈를 잡아 주셨다.
늘 산행에 참여하시는 차 재현 명예회장님께서도 가파른 산을 오르시고 잠시 쉬시고 계신다.
산에 산객들의 발자취가 많지 않아 낙엽이 쌓여 푹신푹신하다.
제법 가파른 중간중간에 쉴수 있는 공간 또한 어울려 있다.
오늘 산행의 선두 이 교훈님이다. 근데 언제 수건으로 얼굴은 가리셨지(?) 잽싸게 찍는다고 셔터 눌렀는데~~
잠시 땀좀 식혔으니 또 오르세^^
허이허이 오르다 보니 정상 800m남았다고 이정표에 되어 있다.
보래봉에서는 산행길이 쉬워서 시끄러운(?)지경이었는데 오늘은 조용한걸 보니 힘이 들긴 꽤 드나보다.
요런정도의 노송들이 즐비하다. 산행의 보람이 오늘은 큰 노송을 많이 본걸로도 만족할만큼~~
산행시작후 2시간이 조금 안걸려 곰봉 정상에 올라섰다. 도봉산님의 모습
선두그룹들의 모습을 기념으로 남기고....
깨끗한 산의 대명사이신 이 선준님
이 석, 강 신익형님
곰봉에 오르신 차 재현 명예회장님께서 땀을 식히고 계신 모습^^
빡빡이 삼남매(?) 한산로고 두건으로 멋진연출을 하여주신 장 계자, 유 민숙이사님과 최용선 기획이사님
오늘의 후미모습 이제 다왔으니 점심먹으로 가야지^^
정상바로 밑에 자리를 잡고 배낭속에 있는 짐을 줄이는 시간 , 산행의 또다른 즐거움이다.ㅎㅎ
나이가 쉰이 넘었어두 소풍온 기분이 드는건 나만그럴까???
이 원용 지부장님과 이 선준님
오늘산행에 참여하신 장 건아, 차 재현, 이 호택 원로님의 모습
차 재현 명예회장님께서는 사진찍히는걸 별로 좋아하시질 않으신다.
지꿎게 L.A에 계시는 사모님께서 모습을 보셔야 안심하실거 아니냐고(?)억지부려
요즘은 자주 모습을 보여 드립니다... 늘 누가되는건 아닌지 하고 반문도 하고 그럽니다.
오르는 만큼 하산길도 만만치 않다.
바위틈새로 올라온 노송의 모습 10cm정도의 틈새였는데 지름만도 대략 50cm는 족히 될거다.
민화박물관에서 출발하여 곰봉을 찍고, 난고 문학관 주차장에 하산하여 바위에 새긴 한시를 감상하시는 차 재현 명예회장님의 모습...
노루목교의 모습도 벼루와 붓을 상징한 모습이다.
우리가 타야할 명진관광 버스가 도착하질 않아 삼삼오오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오늘 산행의 제일 선두에서 이 교훈님과 함께하신 분 산행 정말루 잘하시네유~~
근디 이름을안가르쳐 주셨네요^^ 담엔 꼭 알아 놓을께유....
홍보이사님께서는 뭐 드시구 계시려나??? 꼬불쳐놓은 산삼주 혹 아니려나^^*
우 모여 있는게 분명 뭔가 있는것 같긴한데 ~~~
마대산과 마주보고 있는 곰봉은 아직 잘 알려지지않아서 산객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았다.
조선시대 방랑시인이자 풍류시인 이셨던 난고 김 병연 (김 삿갓)의 복원한 집과 무덤등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제법 유명세를 타지 않을까 싶다.
오가며 보이는 동강의 맑은 물과 산세의 수려함 속세를 떠나 온듯한 느낌으로
오늘의 산행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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