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진

북한산성12성문일주

여든해(이충원) 2007. 9. 26. 00:17
한가위를 맞아 차례를 지난후에 뭐가 그리들 바쁜지, 일찌감치 형제들은 돌아가구, 별 할일 없는 나는 예정보다 하루 당겨 북한산성12문 일주를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의정부에서 북한산성입구까지 오는데는 송추삼거리 까지 성묘객들 차량과 뒤섞여 많이 밀린다.북한산성입구에 11시30분 도착.가볍게 길을 나섰으므로, 김밥 두줄 4,000원에 사서 배낭에 넣고,첫문인 대서문을 향한다.

 

첫문인 대서문을 지나서 의상봉으로 바로 가는 길과 국녕사로 돌아서 가는 길중에 국녕사로 돌아가는 길로 방향을 잡고~~

 

대서문 위에 올라 바라본 원효봉, 백운대의 모습.

 

오늘이 한가위라서 그런지 대서문에 있는 감이 더욱 먹음직도 하지요~~

 

 용혈봉에서 본 용출봉 의상봉의 모습..

 

문수봉을 돌아 나오는데 다람쥐가 있어 사진에 담아 보았어요^^

 

문수봉에서 바라본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보국문 지나 대동문 이르기 전에 칼바위 능선의 모습.

 

산성 주능선에 위용을 보이는 동장대. 이층에 올라 갈 수가 없어서 좀 아쉽지요~~

 

백운대 오르는 길목에서 인수봉을 보면 언제나 암벽등반 하시는 님들이 많습니다.재미 있을것 같애요^^

 

백운대 들렀다 내려오는길에 만경대,노적봉,그너머로 보현봉 문수봉나한봉 나월봉증취봉이 보인다.

 

원효봉에 도착하니 어느새 해는 기울어 가고,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에 석양의 그림자가 드리우네

 

원효봉에서 오봉 도봉산쪽으로 구름의 모양이 특이하여 한컷~~

 

해는 기울어 좀있으면 서해에 긴 낙조를 남기겠지요^^

 

11시30분 부터 시작한 북한산성 12문 일주를 대략 7시간에 마치고 주차장에서 한가위 달이 뜨는 모습을 보았네요. 오늘은 사진도 많이 찍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느라 시간이 좀 지체 되긴 하였어도,( 12성문 외에 의상봉 백운대까지 들러서 오다보니) 7시간이나 걸릴것은 예상못했네요, 대략 일주15Km 6시간 30분정도 예상하는데요.암튼 모처럼 12문 일주를 할 수 있음을 고맙게 여기며 한가위를 마무리 합니다...

 

참고로 한 12성문 일주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