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진

080601소백산 비로봉

여든해(이충원) 2008. 6. 2. 21:47

 

2008년 6월 1일 일요일이면 비가오거나 일기가 불순하던 여느때와는 달리,

이른새벽에 하늘을 보니 구름이며 해돋이 모양이 몹시 이쁘다.

한국산악회 경기지부의 6월 첫째주 정기산행으로

오늘은 경북영주 소백산 철쭉축제의 비로봉으로 정하였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의정부 한라비발디 맞은편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한 버스는

대략 1시간정도면 여주휴게소에 도착한다.

 

한시간여를 달려 여주휴게소에서 오늘의 아침인 맛있고 영양만점인 죽을 들고...

 

약두시간정도를 더 달려 오늘의 들머리인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에 도착해보니,

2008년 영주시소백산 철쭉제 마지막날이라고 많은 산객들과 고을의 자랑거리를 홍보하러 나오신 분들로

북적댄다.

 

비로사 입구에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하기로 하고 선두그룹이 산행을 시작하고 있는 모습이다.

맨앞에 오시는 차 재현 명예회장님의 모습뒤로  기획이사님 지부장님 도봉산님등등의 모습이 뵌다.

 

비로사 앞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바로 앞에서 철쭉제기념 손수건을 제작해서 오르는 산객들에게 한 장씩 나눠주고 있는터라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빨강색 더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줄서서 파란색하고, 노란색하고 두 장을 받았는데, 이거 욕심이 너무 과한건 아닐지 원~~

 

 

요즘 산행의 선두에서 수고를 많이 하시는 이 교훈님의 모습이다. 한산에는 개인적으로 나와는 첫산행 동기이기도 하다. ㅎㅎ 2006년 어느 봄날에 월출산 산행으로 한산 경기지부와는 인연을 맺었다. 

 

비로봉 바로 밑에서 국망봉쪽으로 한 컷. 무늬만 철쭉제가 아님을 남아 있는 철쭉들이 보여주고 있다.

 

소백산 철쭉은 비로봉쪽보다는 그림에서 보이는 연화봉쪽이 더 나을지 싶다.

 

비로봉에서 민백이재로 내려와 오늘의 하산지점인 천동리로 내려오는 길목에서 올려다 본 비로봉의 모습이다. 오르내리는 산객들로 등산로가 제법 복잡하다.

 

 

오늘 산행에도 변함없는 부부애를 과시하며 포즈를 취해 주시는 사령관님 내외분. 늘 밝은 모습에 보는이로 하여금 산뜻한 기분이 들게 하시는 묘한 마력이 있으신 분들이란 생각이 가끔은 든다.

 

후배들과 언제라도 산행을 함께하여 주시는 원로 선배님들의 모습. 비로봉에서 기념으로 한 컷 남기자고 부탁을 드렸는데 산행을 마치고 쉬시고 계시는 모습을 담았다.

선배님들을 뵈올때면 대단하시다는 생각외에는 달리 표현할 마땅한 말을 �기 어렵다.

존경합니다.^^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단양에서 출발한 버스는 천등산 박달령에서 잠시 쉬고는 내처 막힘없이 내달아 의정부에 3시간여만에 올 수 있었다.

첫산행에 참여하신님들과 일찍 돌아온 뒷풀이 자리를 산악회 사무실에서 조촐히 가졌다.

식당에서 저녁을 먹느라 어수선한 분위기 보다는 한결 여유가 있는 모습으로 보여 좋다.

 

도봉산님께서 포즈를 취하셨다. 산행을 무척이나 즐겁게 하시는 느낌이다.

 

 

겨울에 덕유산 산행때 부터 이상하게 탈이 안날것도 만들어서 카메라가 속을 썩인다.

이번에는 칩옆에 붙어 있는 조그만 조각하나가 어디로 빠져서 진땀을 나게 만든다.

이것도 경험이겠지만 어디서 빠졌을까???

어제는 분명히 있어서 사진 지우고 사진관에 인화를 하였었는데 원 참ㅜㅜ

이럴때 비상으로 응급조치하여 쓸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 계시면 가르쳐 주셔요.

공부 더 열심으로 하여 좋은 그림과 산행모습을 담도록 하겠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고 세째주 노인봉산행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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