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진

090104 백덕산 정기산행

여든해(이충원) 2009. 1. 6. 20:50

 

해마다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으로 맺음을 하고, 

1월1일에 맞춰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집근처의산등성이에 올라,

해맞이를 한다.

2009년 한가지로 어둔밤을 도와 산에 오르기 시작하여,

추위를 견디며 긴 기다림끝에 동녁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둥실 떠 오르는

희망 가득담은 해맞이를 하였으니 신수가 제법 훤할것 같은 기분이다.^^

 

2009년 첫번째 정기산행으로 백덕산을 다녀왔다.

 

 이른아침에 길을 나서서 한달음으로 문막휴게소에 도착.

집행부에서 정성껏 준비한 아욱죽을 먹고^^

~~근데 쬐금 모자라서 바로 뒷차  일맥회분들의 팥죽좀 덜어드리구 ㅎㅎ

 

 

오늘의 들머리인 문재터널 동편에 도착 짐을 정리하고는^^

 

 

내처 산행을 시작한다.

2009년 한산 경기지부의 첫 정기산행의 산오름을 하는것이다.

 

 

한겨울 적설기 등산지로 소문난 백덕산답게

들머리부터 아이젠등의 장구를 요구하고 있다.

 

 

대략 10분정도 올라 임도에서 모여 기념 사진 한컷 남기고....

 

 

30분정도 더 올라가면 1005봉(H)헬기장에 이른다.

날씨가 쾌청하여 치악산이 바로 앞에 보이고, 주변의 풍광에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본격적인 산행을 준비한다.

 

 

기획이사님 주변에 많은 분들의 이목이 집중된걸로 봐서는 뭔가 있을듯 한데~~

 

 

당재, 작은당재 거쳐서 산 정상에 거의 도착했다는 증거로 요즘 백덕산에서 제법 유명세를 타고있는 나무를 잡아 보았다. 요렇게 나무그림만 찍기가 철이 철이니 만큼 수월치 않았는데 용케 오가는 산객들의 발길이 끊겼다 ㅎㅎ

 

 

정상찍고 내려오시는 사령관님 내외분을 모델로 한 컷!

 

 

맨 뒤에 쳐져 산을 올랐는데 그래도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한산님들을 모시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퍽 다행이다. 좀만더 늦게 올랐으면 혼자 휘 둘러보고 내려올뻔 하였다는거~~

 

 

치악산 비로봉에서 향로봉 남대봉(망경봉)으로 이어진 웅장한 모습이 한눈에 들러온다.

 

 

 

날이 좋아서 멀리 소백산까지도 보일건데 어느산인지 모르겠다. 가리왕산하고 월악산은 확실히 보이는데 쩝~~

 

 

헬기장에 자리를 잡고서 조금은 늦은 점심을 먹고 ~~ 김치찌개를 끓여서 먹었는데

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러가지 잡탕 찌개로 든든히 속을 채우고는 하산을 한다.

 

 

기획이사님, 차기 지부장님하구 정옥님하구 뭐 동기동창이래나 어쩐대나 기념으루 한장 찍어 드렸지유 뭐~~ㅎㅎ파란하늘색이 엄청이쁘지유??

 

 

백덕산에 전에만큼은 눈이 없어서 좀은 아쉬운감은 있지만 그래도 무탈하게 산행을 한것에 제일 후한 점수를 매겨야 할듯.

 

 

이제 집들도 보이고 다내려 왔네요.

 

 

이 원용 지부장님의 어쩌면 이임하기전에 끝산행일 수도 있을것이니 만큼 감회또한 다르리라 여겨진다.

 

 

에구 그새뭘또 끓여서 드시구 계시나요  헐~~ 매운탕을 준비해서 끓였는데  쐬주가 많이 모자란 모양 ㅎㅎ

 

 

산행두 무탈하게 마쳤구, 매운탕두 떨어 졌구 , 인제그만 보금자리로 가야지유....

얼른얼른 타셔유 ^^   

 

2009년 첫정기산행인 백덕산은 이렇게 마감한다.

담산행을 학수고대하며 소한추위없이 지나는 겨울이 한편으로는 고맙기두 하구  뭐 그렇대나

된통 추워야 겨울답지 않겟냐는등등 에구 암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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