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18 계방산 정기산행

 

소한에서 대한사이에 이번 겨울들어서 제대로 된 추위를 맞았다.

일주일 내내 영하 10도내외의 최저 기온으로 동장군은 기승을 부렸다.

세째주 정기산행에 날은 풀린다는 예보는 있긴했어도,

요즘 못믿을 기상예보탓에 기대반의 심정이다.

개인산행으로 둘째주에 포천 국망봉에 올랐었는데,

모처럼 내복을 입고 산행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지 않을 정도로

매서운 추위를 경험하고는 지레 겁이 났을테다.

 

 

 문막휴게소에 이르러 명품으로 자리잡은 아욱죽으로 아침요기를 하고....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운두령에 10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도착.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많은 산객들의 틈에 밀려 들머리에 들어선다.

 

 

들머리에 막 올라서서 뒤돌아본 모습이다. 보이는 대로 운두령이 제법 복잡하다. 멀리보이는 보래령은

9월 첫주 정기산행으로 다녀온 곳이다. 운두령에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보래령으로 대부분 통행을 하였다고 한다.

 

 

많은 인파에 섞여 간간히 한산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뒤돌아 보시는 분이 동백꽃님이시다.

 

 

들머리에 들어서 30분정도 올랐는데 잠시 숨고르기도 할겸 겨울산행의 필수인 아이젠, 스패츠를 착용한다. 조 영수 전임 지부장님께서는 어디를 보고 계실까?

 

 

많은산객들의 걸음으로 눈에 골을 내었다. 요즘 한산카페에 열정으로 글을 남기시는 김 대현형님의 모습

 

 

산행을 시작하고 바로 눈이 조금씩 비치기 시작 하더니, 바람까지도 제법 세차게 불어  모자를 쓰고 산행들을 한다. 이 석 형님의 머리에 눈꽃이 피었다.

 

 

이 석 형님의 머리에 피어난 눈꽃을 담고 계시는분은 브리사 형님이다.

요즘 바쁘신탓에 오랫만에 산행에 참여 하셨다.

 

 

대략 1시간여의 산행후 잠시 숨고르기도 할겸 단체사진을 찍기로 하고는 일행을 기다리며 한 컷.

김 용선 기획이사님 동백꽃님, 이 교훈님, 이석 형님의 모습

 

 

 

 

브리사 형님

 

 

혹시 지나치는 님들이 계실까 기를 걸어 놓았는데 바람에 제법 펄럭인다. 장 계자님

 

 

윤 성현 운영회장님 내외분의 모습을 멋진 앵글로 담으시는 오르락님.

 

 

다른분들은 다 어디에 있는겨~~

 

 

계방산에는제법 높은 위치에도 산죽이 있다. 산죽에 덮힌 눈의 모양이 이뻐서 한컷을 찍었는데

영 맛이 안난다 ㅎㅎ

 

거기는 정상이 아니예요 지부장님....

 

 

정상에 이르니 안개가 더욱 심해져서 주변의 풍광은 보이질 않는다.

정상푯말을 배경으로 자취를 남기시는 김 유득 감사님.

 

 

많은 산객들께서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시려 나래비 셨다.

언제 차례기다려 얼른 찍어.... 이 원용 지부장님~~

 

 

정상에서 안개에 가려 보이진 않지만 뒷쪽으로 보이는 경치가 장관입니다. 담에 사진에서 안개가 걷히면, 보일걸요 아마 ㅎㅎ

 

 

여기야 여기 이쪽으로 와.

 

 

윤 성현 운영회장님, 차 재현 명예회장님의 모습.

 

 

 

 

하산하는 길에 안개는 더욱 진해졌는데...

 

 

주목군락지에 이르러 계곡으로 꺽어지는 곳에서 주목나무를 배경으로 한 컷

 

 

눈도 조금 뿌려서 한장 기념으로 남기자구^^

 

 

많은 동호회에서 산행길을 표지해 두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못마땅하다.

내려가는길을 바라보고 계시는 차 재현 명예회장님

 

 

 

 

 

정상 바로 밑에서 점심을 먹으려 하였는데, 자리를 잡지 못하고는 계곡거의 다 내려와 늦은 점심을 먹고 장비를 점검 하산채비를 한다.

 

 

산등성이에 눈바람은 사라지고 얼음이 녹고 있는 포근한 하산길..

 

 

내려온길을 배경으로 한 컷..

 

 

반공소년 이 승복의 생가....

 

 

저기에 우리차 있네~~

 

 

 동태찌개를 맛있게 끓여  쐬주하고 한잔 쭉~~~~

오늘의 산행은 여기까지다. 올라오는길에 차가 밀려 늦긴했어도 눈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에 기획하신 집행부 여러분의 수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함께하신 횟님들께도 담에 또 뵙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