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진

091115 무주 진안 지장산

여든해(이충원) 2009. 11. 16. 11:09

 

2009년 11월 15일

한산경기지부 세째주 정기산행으로 전북 무주군과 진안군에 있는 지장산을 다녀 왔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조금은 춥게 느껴진다.

어제밤에 눈발이 간간이 날리기도 하고 영동이나 서해중부지방엔 눈이 올거라는 예보도 있다.

구름이 많이낀 스산한 날씨에 이른아침 7시에

늘 출발하는 장소인 한라 비발디 맞은편에서 출발한 일행은,

경쾌한 엔진소리와 함께 음성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내처 남녁을 향한다.

 

 

 

음성휴게소에 잠시들렀다 나선길에 여지껏과는 사뭇다른 풍광이 펼쳐진다.

생거진천을 지나는 내내 금년들어 보는 첫 설경에 눈을 떼지 못한다.

 

 

7시 10분에 의정부를 떠난 버스는 들머리를 바로 찿지 못해 조금 방황을 하다 목적지에 약 4시간정도 걸려서 도착.

鉞煽ㅊ晝� 하는 일행들의 모습.

 

 

늘 귀감이 되시는 차 재현 고문님의 모습.

11월 말경이면 미국으로 들어 가신다고 하시니 언제 다시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을지 많이 그리워 지실게 틀림없다.

 

 

오늘도 원로님들께서 산행에 참석을 하셨다.

차 재현 고문님, 최 영덕, 김 현경 원로님의 모습.

 

 

지부장 윤 남국님.

 

 

일행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향한 이유가 궁굼하지요?

 

 

서리맞은 감이 여기저기 널려 있기 때문입니다.

까치밥으로 남겨 둔것인지 미쳐 손이 모자라서 못 거둔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제법 많이 달린 감들이 산객들을 반깁니다.

 

 

저건 좀만 당기면 딸 수 있겠다. 당겨봐봐^^

 

 

부지부장 양 성오님,

감 하나는 가져와 맛좀보자.....

 

 

모처럼 산행에 참여한 이 원용 명예회장님.

 

 

동네 담모퉁이를 돌아 이제 막 산길로 접어 든다.

동네사람들 하는 말이 길이 없으니 만들며 올라가야 할거라고....

 

 

음, 내가 감좀 먹었지.... 김 현경 원로님의 득의만만하신 표정.

 

 

커다란 감나무가 있는 공터에서 단체사진 한 장 찍고 갑니다.

 

 

아빠하고 산행은 언제나 즐겁지^^

지 성식님과 아들 딸의 모습....

 

 

오늘의 선두 이 명오님과 명예회장 이 원용님, 재무이사 한 원호님의 모습.

 

 

군데군데 눈이 조금은 있고, 오늘 산행에 딱두 분만 오신 여성회원님을

쌍교봉 표지판을 배경으로....홍보이사 유 민숙님, 장 계자이사님.

 

 

에구 힘들어 신발은 작구 뒤꿈치에 물집이 생겼나? 따끔거리구, 에구 괜히 아빠따라 나섰나?

 

 

혹시 명당자리가 있으면 점심먹는 자리가 아닐까 싶다.

아늑하고 따뜻하고 앞에 펼쳐진 탁트인 풍광이 그러하고.....

날이 제법 차가운 관게로 여기저기 버너에 라면을 끓여서 속을 덥힌다.

 

 

남매는 산행내내 얼마나 우애있게 지내는지 보는이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모처럼 산행오셔서 점심은 많이 드셨나요? 명예회장 이 원용님

 

 

어 저거좀 봐!

 

 

바람이 일어 나뭇잎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육산인 줄만 알았는데 이런 코스도 있다.

 

 

아슬아슬한 모습의 박 상수이사님.

 

 

아직도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 까지 가야 돼요...

다온것 같은데 고개들어 보니 멀리만 보이는 지장산의 모습~~

 

 

참나무과의 나무가 많아 발목까지 낙엽이 푹푹 빠지는 길을 걸었지요^^

 

 

오소리 굴일까? 너구리 굴일까?

낙엽 모아서 불피우면 얼굴은 보여줄까?

에이 자연사랑이 구호로만 그쳐서야 되나 그냥가자.....

 

 

나무도 형태가 다니며 보면 여러가지다.

생명력이라는 그 질김에 숙연함도 느낀다.

 

 

여름에는 보이지 않을 풍광들이지 싶다.

낙엽이 떨어지니 보이는 용담댐의 모습.

 

 

흐려서 잘 안보이려나? 무주의 덕유산을 잡은건데~~

 

 

적상산의 모습도 보인다.

 

 

 지장산 정상이다. 돌로 앙증맞은(?)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진안 마이산의 모습. 당겨서 찍기는 했는데 올릴만큼 사진이 나오질 못했다.

 

 

이제 다 내려 왔다. 임도를 휘휘돌아 내려가면 된다.

왼쪽부터 오늘처음 산행에 참여하신 이 재수님과 늘 잰걸음으로 산행기를 올료 주시는 김 대현님, 박 상수이사님

 

 

계절이 바뀌어 주인없는 벌집도 보인다.

 

 

하산길에 조망이 좋아 시야가 탁틘다. 용담호의 모습이 시원스레 펼쳐져 보인다.

 

 

우리가 지나온 능선의 모습...

 

 

포장을 둘러친 곳이 뭐하는데인지 궁굼했는데

장뇌삼을 재배하는 곳이란다.

 

 

내려오는 길에는 모과두 달려 있다.

 

 

이제 저차만 타면 의정부로 간다.

 

2009년도 벌써 마무리 지어가야 할때가 되어가는 모양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여기저기 신종플루니,

내년도 예산에서 4대강이니 세종시니 등등 정신사나운 일들도 많고,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경기에 몸으로 느끼는 한파의 체감온도는 더욱 추울수 있어도,

산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악우님들이 계시니 이또한 큰 위로가 아닌가!

늘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이 댁내두루 가득하기만을 빌며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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