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4일
추석 명절 연휴를 지나고 토요일, 대한민국의 큰 생일인 개천절과, 지부 35주년 기념 지리산 만복대 산행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른 6시 포천로타리에서 출발한 버스는 한달음에 황금색 들녁으로 변한 도로변을 스쳐 구례구에 닿습니다.
성삼재 오르는 길목에서 앞선 차량에 탑승한 분들과 입장료를 징수하려는 분들의 실랑이로 잠간 지체 되었을 뿐, 성삼재에 이르기 까지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청솔산악회 분들과 함께한 연유로 3가지로 설계되었습니다.
청솔산악회; 성삼재~ 노고단 왕복산행
2조; 성삼재~ 작은 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
3조; 성삼재~작은 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큰 고리봉~정령치
오늘의 산행 테마는 지리산의 주능선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탁 틘 시원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천왕봉에서 이어져 반야봉, 노고단에 이르는 장쾌하게 뻗은 능선을 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인 코스라 하겠습니다. 백두대간의 출발점인 천왕봉부터 대간의 위용을 잠시 감상할 수 있음은 덤이라고 할까요^^
지리산의 옛이름 방장산이라고도 불리었습니다.
천은사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으며 작은 소요가 있었습니다.
성삼재에서 보이는 풍경^^
간단한 몸풀기를 합니다.
오랜 시간 버스에 앉아 있었던 관계로 좀 더 열심히 스트레칭 해야 부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리8경중에 반야낙조로 유명한 반야봉의 모습입니다.
역시 지리 8경중 하나인 노고운해의 노고단 모습~
아직은 단풍이 덜 들어 방야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능선이 파랗게 보입니다.
노고단 위로 보이는 구름이 예쁩니다.
새벽에 출발할 떈 구름이 가득 가려져 해 뜨는 모습도 제대로 안보여 주더니
구름이 둥 떠 오르며 시야를 틔워 줍니다.
약간의 억새와 가을 빛으로 물든 키 작은 참나무과의 나무들이 계절을 알려 줍니다.
억새 군락지를 지나는 대원들의 모습
장쾌하게 펼쳐진 능선과 구름이 멋지게 어울립니다.
천왕봉에서 반야봉에 이르는 능선이 펼쳐져 보입니다.
지리산의 만복이 깃들어 만복대라 하였다지요^^
누렇게 변해가는 들녁과 억새 구름과 능선이 어우러져 장관경을 연출합니다.
이렇게 2015년 10월 정기산행은 끝이 났습니다.
어렵게 함께한 청솔산악회 분들과 회원여러분, 동행한 동호회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소중한 추억의 한 켠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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