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마유산(유명산)

오늘은 금년들어 제법 추운 날씨속에 한산의 11월3째주 정기산행일을 맞아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의 경계에 있는 마유산(유명산)을 �았다.

산이름은 대동여지도나 산경표에는 말을 방목했다라는 뜻의 마유산(馬遊山)인데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실시한 국토자오선 종주대가 여수에서 일직선으로 국토자오선(127도30분)을

따라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북상하다가 달포만에 지금의 유명산에 도착했는데, 이때에 1:50,000 지형도에 산높이만 표기되어 있을뿐 산이름이 없어서 종주대의 유일한 홍일점인 진유명 회원의 이름을 딴데서 비롯되었단다. 이 이름도 삼각산 등등 되�아야 할 이름일듯~~

가까운 산행지인만큼 여유있게 출발을 해서

산행 들머리인 서너치로 향해 가는길에

현리 유원지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여름철에 피서객들이 빠져나간 유원지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서너치에 도착 10시30분

 

들머리에 들어서서 바로 헬기장이 있어 기념촬영을 중미산 배경으로 하기직전에 차재현 명예회장님께서 스틱의 올바른 사용법을 설명하시고 계신다.귀담아 듣는 회원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지요^^

 

첫번째 산행목표인 소구니산을 향해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

 

 소구니산의 표지석에서 선두로 올라온 한산님들의 모습 몇장 담고~~

 

마유산으로 가는 길목에 억새를 즐감하며 산행을 한다..

 

방금지나온 소구니산의 모습

 

잠시라도 짬이 나면 어디서 나오는지 먹거리가 풍성하다. 맛있는 사과 한 조각씩을 먹고있는 오늘의 선두그룹 뒤로 마유산의 정상이다^^

 

한시간 남짓한 산행에 마유산 정상에 오르고, 뒤돌아본 소구니산과 중미산의 모습

 

마유산이라고 하면 모르는 분들도 꽤 계신다. 하긴 정상석도 유명산이라고 되어 있음에야~~

선두로 도착하신 분들과 기념사진 한 장 ^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다. 멀리 용문산과 백운봉이 보이고, 백운봉 우측너머로는 남한강과 양평의 모습이 보인다.

 

늦게 출발을 하였는데도 정상에 오른시각이 12시가 안되어서 점심을 먹을까 말까 설왕설래하다

자리 넓고 좋은데서 먹고 갑시다가 우세, 늦은 아침에 이른 점심^^ 그래두 꿀맛입니다.손이쬐끔 시리고

귀가 차가워서 그렇지~~

 

점심먹고 산행시작전에 차 재현 명예회장님께서 올라올때 설명한 부분이 잘 안되는지 보충설명을 하시고 계시네요~~

 

마유산에서 내려와서 합수곡이다. 지금건너는 징검다리를 넘어야 오늘산행의 끝봉우리인 어비산엘 갈 수 있다.

 

이정표가 있긴한데 길을 벗어날 우려가 큰 곳이라, 이정표로 남아 망외의 소득으로 징검다리 건너는 장면을 담는다...

 

모든 님들이 건너오고 나서 본의 아니게 후미그룹과 합류~ 어비산 오르는 길에 잠시 휴식하며 한 컷~~

유이사님 웬일로 눈 안감으셨냐구요? 그럴리가요 바로 앞에사진 감았어요ㅎㅎ 한컷 더 찍은거래요~~

 

어비산 정상에서 본 중미산, 소구니산, 마유산의 모습.

 

어비산 정상 표지석에서 제일 후미의 모습 (혼자 속으로 생각인데, 지금보니 오른손에 뭐 있는데요~~ 그거 벌금입니다.한산님들께서는 좀~~)

 

마을이 가까워 졌나요~~ 잣나무단지를 지나는게 오늘의 올바른 방향입니다...

 

늘 수고가 많으신 박 상선 산악대장님께서는 하산을 한 연우에도 바쁘시네요. 흩어진 일행들 �으러 뛰어가십니다. 오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한산님들 산행 수고 많으셨습니다...

12월 첫주 경북 봉화 청량산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