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수 영취산

 

2009년 4월 4~5일 무박산행으로 전남 여수에 있는 진례산엘 다녀 왔다.

해마다 4월 첫주 금토일에 맞춰 진달래축제를 하는데 올해 17회를 맞이 한단다.

재작년에 갔을때는 비가 오락가락 하는통에 애를 먹었는데,

예보에는 날이 좋다고 하니 가는길에 들러볼 향일암 일출도 은근히 기대를 한다.

 

 

 4일밤 11시에 의정부를 출발한 일행은6시간 정도의 시간을 길에서 보내고 오늘의 첫목적지인 향일암에 이르렀다. 집행부에서 준비한 무우국에 아침을 먹고, 일출을 보기위해 향일암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향일암 일주문을 올라서 조금가면 바위틈새로 난 굴속을 지나야 한다.

 

 

향일암에 자리를 잡고 오늘은 해를 볼 수 있으려나(?)하는 기대에~~

 

 

에효 오늘도 어김없이 공이 부족하였나보다 ^^ 구름에 가리워진 일출의 모습만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오늘의 일출을 보기위해 향일암에 오르신 많은 분들과 함께 아쉽지만 담을 기약하는 수 밖에~~

 

 

워쪄 일찌감치 내려가서 진달래보러 가지^^

윤 성현 운영회장님과 이 원용 직전지부장님의 대화가 그런내용은 아니신지 ㅎㅎ

 

 

아직도 어둠은 채 가시지 않았다. 포즈를 취하신 지부장님 한 영란님, 처음으로 산행에 참여하신 이 백석님,사무국장님, 부지부장님의 모습

 

 

 

구름사이를 비집고 해가 비쭉 머리를 내밀자 그래두 이게 어디냐 기념사진 한장은 남겨야지^^

차례를 기다리는 모양이 정겹지요~~

 

 

역광은 암만 잘 찍으려 해도 어둡게 나와~~

 

 

오늘의 들머리인 고찰 흥국사입구.고려때 세워진 사찰로 임진왜란때는 300여명의 승려들이 승병을 일으킨 호국사찰이기도 하다.

 

 

벚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는 일행

 

 

여기서 우선 단체사진한장 찍고 갑시다.

혹 산에는 복잡해서 못찍을 수도 있거든^^

 

 

 

 

 

오늘의 산행은 흥국사에서 봉우재로 오르는 코스로 계획되었다.

봉우재로 오르는 님들의 모습을 유심히 보면 모두 오른쪽으로 고개가 돌려져 있음이 보인다.

 

 

카메라를 보신  윤 성현 운영회장님

 

 

 

에휴 다올라온겨^^

 

 

봉우재로 오르면 고개가 오른쪽으로 돌아간 이유는 영취산의 진달래 때문이다.

조금은 편안케 오른 길이지만 진달래의 군락엔 시선을 빼앗길 밖에...

포즈를 취하신 도봉산님

 

 

 기념으로 단체사진두 한장 남기고...

 

 

지난번 산행때 비때문에 힘들게 호랑, 영취산을 넘어 봉우재, 사진의 곳에서 역시 막걸리를 놓고,

더오르느니, 하산을 하느니 옥신각신 끝에 오르기로 결정한 그 기분을 되살려 오늘도 변함없이 한잔^^

 

 

 

영취산에 못올라본 님들을 위하여 잠시 시간을 주고 9시 30분에 진례산으로 출발하기로 한다.

 

 

 

 

 

도솔암에 들러 나오는 길에 한 컷

 

 

뒤돌아본 영취산과 호랑산의 모습.

 

 

 

 

 

 

2002년에 진례산으로 이름이 변경되기 전까지는 영취산의 정상이었을 장소에서 현 지부장님

 

 

정상석에는 영추산이라고 아직도 되어 있다 도봉산님, 직전 지부장님의 흔적남김.

 

 

정상석도 이제는 진례산 정상이라고 바꿔야 하는건지 아님 다시 이름을 되돌려야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흔적을 남겨 두자.

 

 

진달래 터널에서 포즈를 취하신 이 백석님

 

 

아기자기한 암릉과 진달래가 어우러져 환상의 호흡을 연출한 모습,

이런장관을 보기위해 많은 산객들이 몰렸다.

 

 

 

진달래를 찍는 와중에 진달래 공주께서 나오는줄 알았지 뭐야 ㅎㅎ

 

 

 이 석님의 모습

 

 

이제 다내려 왔으니 이런 이쁜그림 언제다시 볼 수 있으려나^^

 

 

여지껏 사진남기느라 애쓰신 님들 모두서봐 내가 한장 찍어 드릴께유^^

막상 힘주기는 했는데 사진은 좀 그렇네~~ 이 교훈님의 작품

 

 

 

산행을 모두 마칠 즈음에 아쉬움으로 뒤돌아본 모양

 

 

진달래속에서 튀어나온 진달래 아가씨... 이중에 2009년 진달래 아가씨가 분명히 있을걸 아마^^

 

 

오늘 처음으로 산행에 참여하신 이 백석님과 오랫만에 산행에 나오신 한 영란님

 

 

 작년 여름에도 향일암에 일출을 보러 갔었는데 일기불순으로 아쉬움을 남겼었는데...

 

 

 

 

 

일출을

비가오락가락해서 구름이 가리워서...

언젠가는 꼭 볼 날이 있을것임을 굳게 믿으며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담산행은 청평사가 있는 춘천의 오봉산이 예정되어 있다.

소양호에 물이 많이 있으면 배를타고도 갈 수 있었던 곳인데....

이번 무박산행에 함께하신 님들과 정원초과로 인하여 부득불 함께못하신 님들께

항상 神의 加頀를 빌며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