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가 곡우를 지날 즈음이면 늘 비 오는 날이 잦다.
우리 인기가 하늘의 부름을 받고 성급히 이승을 떠나던 때와 마찬가지로....
겨우내 움추렸던 만물이 소생하는 봄 어느날에 훌쩍 별이 된 녀석을 그린지도 10년이 되었다.
마음도 몸도 많이 피폐해졌지만 늘 그리움을 감추고 살고있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화려한 봄날의 축제는 시작됐는데 즐겁진 않다.
어쩌면 고통일지도 모르겠다.
어느덧 내 나이도 60중반이 됐다.
이제 세상을 좀 알고, 마음의 여유를 찿을때도 된 것 같은데 응어리진 멍울은 풀리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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